IMF 이후로 정년에 대한 기대가 없어진 이후 사오정, 오륙도란 말도 유행했고, 지금도 40~50대가 되면 언제 퇴직을 할지 몰라서 마음속에 불안함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인 직장인의 현실일 것이다.
나 또한 직장생활 20년차, 40대의 직장인으로서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퇴직 이후의 삶을 두려움과 함께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퇴직 후의 계획과 준비가 없는 상태라 더 막연한지도 모르겠다.
결혼을 늦게해서 아이들을 생각하면 50대와 60대까지도 많은 소득이 필요한 현실인데 퇴직하면 소득 나올 곳이 없다.
요즘 지속적 소독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조금씩이라도 직장 이외의 소독의 통로를 개척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언제든 내 의사와 무관하게 퇴직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직장소득이외의 통로를 개척해야 하겠다.
지금 연습을 시작하고 있는 글쓰기도 사실 지속적 소득을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글쓰기만으로 소득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나를 드러내고 알리고 누군가를 설득하는데 글쓰기는 필수적인 스킬이기 때문이다. 유려한 문체로 감정을 움직이는 문학가, 시인은 안되더라도 내 생각과 주장을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떤 일에서든지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좀 더 젊고 일찍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더 늦기 전에 시작한 것을 위안으로 삼고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지속적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통로와 아이템들을 하나씩 늘려가고, 이를 글쓰기를 통해 잘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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