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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2

장례식장에서의 단상 지인의 부친께서 돌아가셔서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암으로 몇 달간 투병하시다가 수차례의 항암치료에도 불구하여도 더 이상의 차도가 없으시다는 얘기를 들은 지 2주도 안되어 부고 소식이 들려왔다. 투병 소식을 가끔씩 전해 듣다가 최근 갑자기 진행이 빨라져서 주간 단위로 소식을 전해받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을 생각했었는데, 마지막 소식을 듣고 얼마 안 되어 부고를 듣게 되었다. 코로나 전파 시기라서 조심스럽게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작은 규모의 지방 장례식장이었는데, 지인의 부친만 화면에 나타나 있었던 북적대진 않았던 장례식장이었다. 코로나 시기라는 것을 알려주듯이 입구에서부터 체온을 재고, 방문록을 기록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서 입장 할 수 있었다. 조문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2020. 8. 25.
글쓰기2 - 코로나와 함께 하는 삶이란. 어느덧 COVID-19가 낯설지 않은 삶이 되었다. 한 동안 확진자도 줄어들고, 조금씩 일상의 삶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COVID-19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외출시 마스크를 점검하는것이 자연스러워졌고, 손소독제가 보일때마다 손을 소독하는 게 어색하지 않아졌다. 건강과 생명을 위한 필수의약품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서, 회사에서도 평소에도 엄격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어서 나도 더욱 조심하면서 살고 있었으나, 뉴스를 보면 언제든지 확진자의 명단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전의 자유롭고 활발함을 언제쯤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현실을 인정하며 COVID-19와 함께 하는 삶에 적응해야 하겠다. 외출하고 싶어..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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