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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by 필담's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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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첫번째는 가족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감있고, 묵묵히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아내와 까불기는 하지만 너무나 예쁜 두 딸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때로는 어려움과 갈등도 있지만 가족이 주는 마음의 채움이 없다면, 삶이 매우 건조하고 삭막했을 것이다.

주위에서 40대가 되어도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자유로워 보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에서는 외로움과 건조함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더욱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내 마음을 나누고, 곁을 함께 채워주는 가족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두번째는 자연의 모습이다.

특히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식물들의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어릴때부터 주변의 꽃나무와 식물들을 보며 관찰하기 좋아했고,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식물을 관찰하는 수업을 수강하면서 작은 들꽃부터 커다란 나무까지 모든 식물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계절에 따른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나를 미소짓게 한다. 요즘 봄날의 식물들이 일년 중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데, 노란 민들레를 보며 봄이 오는 것을 알게되고, 이어서 나타나는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을 보며 봄꽃의 주는 기쁨을 누린다. 여름의 푸른 잎이 주는 싱그러움과 짙은 초록의 생명력은 활력을 느끼게 해주고, 가을의 멋진 단풍은 멋스러움을 보여주어 내 기쁨을 더해준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계절에 따른 식물들과 자연이 주는 모습들은 내게 기쁨을 주고, 자연 속에서 그것을 누릴때 행복감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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