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

오늘 우리집은 키즈카페 모드

by 필담's 2020. 8. 22.
반응형

와아~, 같이 가자~, 나도~

 

북적거림과 소란스러움, 울려 퍼지는 많은 목소리.. 

순간 어느 키즈카페에 온 것을 착각했지만, 현실을 방 밖에서 이루어지는 거실판 키즈카페였다.

 

어젯밤 동생에게서 제수씨 허리 치료를 받으러 병원가야한다고 조카들 2명을 잠깐 부탁한다는 것으로 시작해서

큰 처제가 주말 출근하면서 맡긴 처조카, 막내 처제네 처조카 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럴 계획은 아니었으나 하나씩 모이면서 우리 아이들까지 7명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버렸다.

1층 집인 관계로 층간 소음의 부담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현실판 키즈카페를 차려버렸다.

 

나는 이 아이들에게 이모부, 큰아빠, 아빠로 불리우는 조금은 서로 복잡한 관계이고, 처음 보는 사이도 있지만 어느새 어울려 놀고 있는 걸 보니 아이들은 아이들이었다.

 

코로나와 불볕더위로 바깥에도 나가지 못해서 에어컨 아래에서 집의 장난감이 총출동해서 거실과 베란다와 방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을 했다. 노트북이 있는 책방만 겨우 지켜내서 사수하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오늘 우리집은 리얼 키즈카페~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1) 2020.08.24
자기다움을 만드는 심리자산  (0) 2020.08.23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1) 2020.08.21
요리하는 아빠가 신기한 이유  (3) 2020.08.20
  (1) 2020.08.19

댓글